갑자기 납치되어 끝도 없는 길을 끌려 심양으로 가는 길채와 종종이
종종이는 실신 직전입니다.
여기서 쓰러지면 까마귀 밥이 되는 걸 알기에
길채는 어떻게는 종종이를 지키려합니다.
가슴에 품었던 놀이개로 뇌물을 주고 종종이를 수레에 태우며 길채는 말합니다. 간절하게
"버텨~! "
길채의 표정과 간절함이 가득 담긴 두글자 '버텨!"
이 장면이 오래동안 가슴에남아요!
종종이가 길채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죠!
한편 갑자기 사라진 길채의 식구들은 안절부절 밤이 새도록 길채를 찾아보지만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릅니다.
길채와 종종이의 납치를 목격했던 어린아이를 데리고 량음이 찾아와
왠 남자들이 마님을 잡아갔다고 알려주었지만
길채의남편은 여전히 길채가 장현에게 가려고 도망을 쳤다고 오해를 하고 있네요.
이 말을 들은 연준이 량음과 심양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며 길채의행방을수소문합니다.
한편 심양에서 역관으로 활동하며 포로들을 돕고 있는 장현은 매일 밤이 되면
길채를 그리워합니다.
길채에게 비단옷을선물해 주고 길채가 그 옷을 입은 길채를 보며 뿌듯해 하던 그날의 일을 떠 올립니다.
통통 튀는 말로 장현에게 쏘아붙이는 길채
왜 나에게 비단옷을 선물해 주었느냐며 이유를 묻는 길채에게
장현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처음 길채 낭자를 봤을 때.... 낭자는 쫌.....그랬어!"
그 장면에서 말은 그냥 쫌...그랬어! 였지만 표정으로 너무 예뻤어! 첫눈에 반했어!
봄꽃 소리가 났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길채는 그 장현의 표정을 보지 못한듯이...
뭐가 좀 그랬냐며... 따져 물었죠!
다시 볼 수 없는 그녀를 생각하며 매일 술잔을 기울이는 장현의 외로움을 너무나 잘 표현해 주는 저 표정!
역시 궁민배우 남궁민입니다.
장현 "그대도 저 달 빛 아래 있겠지! 부디 좋은 밤 보내시오~!" 라고 하며 또 술잔을 기울입니다.
같은 시간 길채는 언제 도착할 지 모르는 길을 걷고 도 걷고 있어요.
이 고생 끝에 심양에 도착하면 장현을 만나게 되고 짠!하고 나타나 길채를 도와주었으면 좋겠네요.
한편 심양에 볼모로 잡혀있는 세자를 포로시작으로 모셔가는 장현
조선 백성들이 당하는 고초를 직접 눈으로 보게 합니다.
세자는 죄없는 자신의 백성들이 고초를 당하는 것을 보며 구토를 하게 되는데요.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장현!
세자는 이제 각성을 하게 되고
반드시 포로들을 조선땅으로 돌려 보내고자 마음을 먹게 됩니다.
한편 장현의 환상속에 등장하는 한 여인!
이 여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런 장현이 누이라고 불렀는데...
한 남자 어른이 어린 장현을 업고 가다가 누이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지금은 둘 다 그 곁에 없는 사람들...
그들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먼길을 걷고 또 걸어 당도한 심양
잡혀온 포로들을 지켜보아야 하는 대신들
점령당한 나라의 대신들은 자국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오고 발 뒤축이 잘리는 것을 그저 지켜볼 수 박에 없습니다.
약소국의 비애!
이중에 길채가 있으나 길채를 알아보지 못하고 엇갈리는 장현과 길채입니다.
포로들을 데려와서 농사를 짓게 하는 세자!
까메오로 출현한 유재석과 하하 덕분에 한꼭지 웃으면서 드라마를 시청했습니다.
소가 없어서 땅을 기경할 수 없는 백성들 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장현이 소를 사러갑니다.
심양에 길채가 와 있는 줄 모르고... 소를 구하러 떠나는 장현!
심양으로 가는 길에 혈서로 자신이 납치 되었음을 알리는 기지를 발휘한 길채
혈서를 받아든 남편은 그제서야 길채가 납치된 것을 알게 되고 오열합니다.
진작에 량음의 말을 듣고 구하러갔다면
길채가 심양에 도착하기 전에 구해 낼 수 있었을텐데...
그의 의심병은 결국 길채가 심양에 당도하게 만들었네요.
길채와 장현은 결국 심양에서 만나게 되겠죠!
길채는 포로로 팔려간 왕야의 집에서 그 집 주인의 눈에 들게 됩니다.
그래서 몸을 씻도록 했으나 길채는 왕야의 시중을 들 수 없었기에
방안의 화병으로 이마를 다치게 합니다.
몸에 상처가 있으면 왕야가 싫어하고 시중을 들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길채는 결국 포로 시장에 되팔려갔습니다.
그 곳에서
조선에서 도움을 주었던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 노인의 도움으로 노예 시장에서 탈출하게 되지요.
탈출하는 포로들 틈에 조선땅으로 달려가는 길채와 종종이!
이들에게 활을 쏘는 각화!
그리고 소를 사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 광경을 본 장현!
활을 쏘려는 각화의 활에 활을 쏘는 장현!
결국 그때 그 여인이 갈채인줄 몰랐지만
길채를 살려준 것은 장현이었습니다.
이번 12화 에서도 장현과 길채는 만나지를 못하네요....
장현나리~~! 빨리 길채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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